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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대의 적 감기를 이겨야 장수한다

by spacek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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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감기에는 약이 없고 독감에는 약이 있습니다

  감기 그 자체로는 위험하지 않습니다. 2차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문제입니다. 감기에 감염되면 감기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에서 정상세포가 파괴되고, 방어벽이 뚫리면서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세균들이 들어와 문제를 일으킵니다.

  독감의 가장 큰 특징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고열과 전신에 몸살 증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체온이 37.5도 C 이하면 감기, 37.5도 C 이상이면 독감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감기의 경우에는 콧물이 일반적인 증상인 이며, 독감의 경우에는 심한 기침과 두통, 그리고 전신 피로 증세가 2주 이상 지속됩니다. 독감은 단시간에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갈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지만, 백신처방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감기의 백신개발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감기는 20여 종류의 바이러스가 약 200여  종류의 변종을 만들어내어  각 바이러스의 특성이 제 각각이라 치료제 개발이 힘들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라는 단 1종의 바이러스와 약간의 변이만 가집니다. 따라서 독감은 효과적인 약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감기 바이러스 활동이 활발한 계절이 되면 약국과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집니다. 사실 감기약은 없으며, 우리가 처방받는 감기약이라는 것은 감기 증상에 대응하는 약물입니다. 따라서 콧물이 많이 날 경우에는 콧물을 없애주는 항히스타민제로, 기침이 많이 날 경우에는 코데인 같은 약물로 기침을 멈추게 하는 것입니다. 종합감기약에는 이런 성분들이 일정 비율로 혼합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감기에 잘 걸릴 수 있는 조건에 조심합니다

  감기에 걸리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면역력이 부족할 때일 수도 있고, 추위나 습도 때문일 수 도 있습니다. 사소한 감기 때문에 폐렴이 되는 일도 흔합니다. 감기에 걸리면 체력이 급속히 떨어지기 때문에 특별이 주의를 해야 합니다.

1. 춥고 건조한 날씨에 감기에 조심합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건조한 날씨를  좋아해 영상 5도C의 기온일 때 활동성이 최고조로 됩니다. 또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는 코와 목의 점막을 자극하고 사람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목 안의 섬모 운동까지 방해합니다. 목젖 뒷부분에 있는 섬모는 세균이나 먼지가 통과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건조하고 추운 날씨에는 섬모들이 위축돼서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2.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감기에 조심합니다.

   건조하고 춥워서 아무나 감기에 잘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유난히 감기에 약한 사람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류머티즘 환자가 면역력 저하 치료를 받을 경우 감기에 걸리는 경우는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 합니다. 면역력이 약하고 감기에 내성이 없는 사람일수록 바이러스 침투가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3. 스트레스가 심하고 과도한 운동을 하였을때 감기에 조심합니다

   보통 어렸을 때에 감기에 자주 걸리지만,성장하면서 감기에 내성이 증가하여 감기에 걸리는 횟수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운동선수들은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지만,  정상인보다 감기에 걸릴 위험성이 더 높습니다. 적당한 스트레스와 운동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만, 사람의 최대능력의 75% 이상의 강도로 운동을  할 경우에는 면역력이 반대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감기는 많이 알고 있는 만큼 예방이 가능한 생활 속의 질병입니다.

감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초중고 학생들의 감기 발병률이 가장높은 때는 3~4월 환절기입니다. 기온의 변화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장기 이기 때문에 서로의 신체 접촉이 많고 위생 관념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기에 잘 걸리고 전파력도 빠릅니다. 감기는 대부분 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 접촉의 주 경로는 손입니다.  재채기를 막았던 손으로 물건을 쥐고,서로 접촉하고, 하면서 감기를 빠르게  전파시킵니다. 그러나 서로의 접촉이 많은 손을 자주 씻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손을 씻는 것은 질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제대로 손을 씻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는 더욱 그러한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씻을 때 손바닥과 손등, 손가락과 손톱밑도 깨끗하게 잘 닦아야 합니다. 손을 열심히 닦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이 감기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손 씻는 것은 물론 마스크 착용도 감기 예방에 시작입니다. 사소한 습관이지만 여러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호흡기의 습도가 올라가 감기바이러스의 활동성이 크게 떨어져 감기에 쉽게 걸리지 않습니다.

  2019년 11월에 중국에서 발생하여 전 세계로 전파된 코로나19로 마스크착용과 손 씻기의 생활화로 감기환자가 급속히 감소한 것을 보면,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호흡기 질병 예방에 첫걸음인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류는 수천 년 전부터 감기에 시달려 왔습니다. 또한 감기는 여전히 우리와 공존하고 있습니다. 감기가 정복될 때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키워 감기로부터 멀리 떨어져 건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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