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피부는 후천적으로 만들어집니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 역시 탄력을 잃고 주름이 늘어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따라 피부상태는 달라집니다.
피부 나이가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젊은 사람들은 유전적인 영향이라고 생각하지만, 피부노화 속도는 태어날 때부터 결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피부는 음식,음주,흡연,스트레스,목욕습관 등의 생활환경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처음에는 차이가 많이 나지 않겠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차이가 크게 벌어지게 됩니다. 특히 흡연은 피부에 치명적입니다. 흡연을 통해 몸속에 퍼진 담배 성분은 진피층으로 들어가고, 진피층에서 피부의 탄력섬유인 엘라스틴과 콜라겐을 파괴시킵니다. 엘라스틴과 콜라겐이 파괴되면 피부는 탄력을 잃게 되고 피부 표면에는 주름이 생겨 피부 노화가 촉진되는 것입니다.
실제 연구결과, 매일 1갑씩 45년간 담배를 피운 사람은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보다 주름이 6배나 많았으며 훨씬 깊고 거칠었습니다. 특히 노인들은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이 떨어지는 등 노화가 진행되는데 흡연은 노화를 더욱 악화 시키는 것입니다.
흡연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도 피부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학에서 심리적 스트레스가 피부의 방어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것을 임상 실험으로 증명했습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알시험 4주 전과 기말시험을 보는 주의 피부를 측정한 결과 기말시험을 보는 동안의 피부 방어력이 크게 떨어져 있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의 부신에서는 스트레스에 대한 전투 태세를 갖추기 위해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스트레스 호르몬들은 혈관을 통해 온몸으로 퍼지는데 , 그중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은 피부의 피지선을 자극합니다. 그러면 피지선이 평소보다 많은 양의 피지를 분비해 피부의 유분량이 늘어나고, 반대로 수분량은 줄어드게 됩니다.
뿐만이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이 혈관을 수축시켜 피부색이 탁하게 변합니다.
피부 노화의 조건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화를 결정짓는 조건들은 생활환경 속에 있습니다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지켜야 합니다
자외선 지수는 숫자가 클수록 자외선이 강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외선이 가장 강한때는 장마 후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입니다.
자외선 종류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자외선A,자외선B,자외선C 3가지 중 자외선 A와 자외선 B만 인체에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90%를 차지하는 것은 자외선 A 입니다. 자외선 A는 유리창까지 뚫고 들어오는 생활 자외선으로 기미와 검버섯 같은 색소 침착을 일으키는 피부노화의 주범이며, 날씨와 상관없이 1년 365일 피부에 영향을 주는 게 특징입니다. 자외선 B는 실내에서는 안전하지만 야외에서는 피할 수 없는 레저용 자외선입니다. 특히 여름에 기승을 부리며 진피의 모세혈관을 공격해 피부 화상을 일으키고, 피부암까지 일으키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구름이 끼거나 비오는 날에는 햇빛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방심하는 경향이 있지만 흐린 날에도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습니다. 정상적인 날씨의 경우 자외선의 70%는 구름을 뚫고 지표면에 도달합니다. 해수욕장 파라솔이나 나무 그늘 밑에서 직사광선을 피하고 있어도 자외선의 난반사 때문에 자외선으로부터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일상 생활에 사용하는 양산은 자외선 70% 정도 차단 하였고, 선글라스는 85% 정도 차단하였으며, 모자는 100% 차단했습니다. 2mm 두게의 유리는 약 45% 차단했습니다. 그러므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계절에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며 자외선이 많은 여름철에는 모자나 양산으로 햇빛을 차단해 주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A 차단효과와 함께 자외선차단지수 SPF(Sun Protection Factor)도 확인해야 합니다. SPF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면, SPF0부터 SPF10까지는 차단율이 급격히 좋아지지만 SPF20부터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SPF지수가 높은 것은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SPF30 이하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안 피부는 생활 환경이 만들어 줍니다
동안의 조건 중 중요한 한 가지는 피부의 탄력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진피층에 있는 엘라스틴과 콜라겐이 줄어들면서, 지방층이 얇아지고 탄력섬유가 변형되어 주름살이 생기고 모공이 확장됩니다. 현재 피부를 젊어지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이런 물리적 시술만으로 피부의 노화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 몸을 근본적으로 젊어지게 만들면 피부 역시 젊음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수술을 하지 않고 동안 피부를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미국 오하아오주의 클리블랜드, 전 세계에 생체나이 열풍을 불러일으킨 생체나이 전문가 '마이클 로이진'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사람은 자신의 생체나이를 5살~12살까지 젊어지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이클 로이진 박사의 생체 나이를 줄이는 방법>
1. 많이 웃는다---1.7~8년 젊어짐
2. 섬유소를 매일 먹는다---0.6년 젊어짐
3. 중성지방 을 제어한다---1.3년 젊어짐
4.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3.4년 젊어짐
동안 피부를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몸을 근본적으로 젊어지게 만드는 방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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